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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sical Health/건강

물 많이 마시기

날랄 2017. 10. 29. 14:54

요즘 물 많이 마시기를 시작했다.

하루에 2리터씩 마시는게 건강에 좋다 라는 말은 많이 들어왔지만 어디서는 왜 많이 마시지 않아도 몸에 이상이 없는데 굳이 신장과 방광을 일하게 만드냐 라는 말도 있기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는데 건강검진을 할때마다 별다른 이상이 없음에도 혈뇨가 의심된다며 재검을 해보라고 나와서 물을 많이 마셔보기로 했다.

갑자기 시간을 정해놓고 물을 마시는 것은 자꾸 까먹고 부자연스러울 것 같아서 평소 물을 마실때 한 모금 마시던 것을 두 모금씩 마시기로 했다. 마침 요즘 운동을 매일매일 하다보니 (의식적으로 물을 챙겨먹는 것 + 운동할 때 필요에 의해 물 마시기)의 시너지로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다.

약 일주일쯤 지났는데 어디서 읽은 것처럼 피부가 촉촉해졌다거나 몸에 당장 느껴지는 변화는 잘 모르겠다.



물 마시며 느낀 변화

- 화장실을 자주간다. 일하다가 몸이 뻐근해서 좀 걸으려고 화장실에 간건데도 문득 요의가 느껴져 소변을 보게된다.

- 소변색이 묽어졌다. 심지어 아침에도 묽다.

- 아침에 목이 덜 잠긴다.

- 목이 마르다. 본래 물을 안 마실때는 목마름을 몰랐는데 오히려 물을 자주 마시고나니 목마름을 느끼게 되면서 더 물을 자주 먹게 되었다.



스피닝 선생님께 운동할 때에는 물을 의식적으로 잘 마셔주라는 말도 들었으니 겸사겸사 잘 마시고 있지만 아직은 뭐가 더 좋은건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아침에 목이 덜 잠시는 것과 소변색이 묽어진 것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물마시기에 관심이 있는데 잘 안 된다 싶은 사람들은 요즘 물마시기를 도와주는 어플들도 꽤 있으니 어플의 도움을 받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주의> 물을 너무 많이 마시는 것도 수분 중독에 걸릴 수도 있고 건강에 좋지 않으니 체중에 맞춰서 대충 2리터 정도 마시는 게 가장 적절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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