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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8년 우체국 연하카드)


2018년이 되었다. 연초마다 계획을 세우는데 실천은 잘 되지 않더라도 마음을 다잡고 조금이라도 나아가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얼마전에 작심삼일을 이기는 새해계획 세우는 방법에 대해 읽었는데 잊지 않고자 정리해보았다.


1. 목표 수치를 구체적으로 정한다.

  목표라는 것을 이루었는지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회사에서 일하다보면 어떻게든 연초에 계획한 1년 목표를 달성하게 되는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가 수치이다. 수치를 명확하게 정하면 계획을 작은 단위로 나누기 쉽고, 중간중간 내가 어디까지 왔는지 체크하여 스스로를 채찍질하거나 보상하는데 용이하다.


2. 나를 설득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운다.

  사람마다 동기부여가 더 잘 되는 목표는 다르다. 어떤 사람은 현재 있는 것을 지키는 것에 더 주력하고 잃지 않으려하며, 어떤 사람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에 열정적이고 삶의 만족을 추구한다고 한다. 다르게 표현하면 안정지향적인가 성취지향적인가로 나눌 수 있는데 스스로를 관찰해보고 나의 의욕을 더 끌어내는 목표를 세운다.

예를들어 운동에 대한 목표를 세운다면 

  - '나이가 드니 체력이 떨어지는데 더 늙지 않으려면 운동을 해야겠다.' (안정지향적)

  - '올 여름엔 비키니를 입기 위해서 핫바디를 만들어보자.' (성취지향적)

이런 식으로 세울 수 있다.


3. 너무 많은 목표보다는 3개월마다 한 가지씩 계획한다.

  사람이 습관을 만드는 데에는 시간이 두 달에서 세 달정도가 필요하다. 하던 것을 안 하는 것도 안 하던 것을 하는 것도 노력이 필요한데 사람의 인내심은 고갈되는 자원이기에, 한 번에 이것저것 무리해서 다 하려고 하다가 지쳐버리는 것 보다는 3개월마다 한 가지씩 목표를 세워서 자연스럽게 습관을 들이는 것이 목표를 이루는데에 훨씬 도움이 된다. 


4. 주기적으로 스스로에게 보상을 준다.

  1년 목표는 연말이 되어서야 결과를 알 수 있으니 너무 멀게만 느껴질 수 있다. 계획을 작은 단위로 나눈 후 중간중간 목표에 얼마나 도달했나 확인하면서 스스로에게 작은 보상을 한다면 더 의욕적으로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을 것이다.


왜 내가 그동안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지 않았나 생각해보면 결국 당장 하기 귀찮아서 였던 것 같기도 하다. 작심삼일을 극복하려면 3일마다 계획을 세우면 된다는 말이 있다. 듣고 웃어넘길수도 있지만 우리가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가 생겼다는거니까 의지가 있을 때 조금이라도 의욕을 끌어내는 목표와 계획을 세워서 이 의지를 길게 끌고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2018년도 건강하고 즐거운일 가득하시길 바라며 세운 목표도 꼭 달성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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