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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al Health/서재

인연설 - 한용운

날랄 2016. 1. 31. 21:13

인연설

한용운

 

영원히 함께할 수 없음을 슬퍼하고

잠시라도 함께 할 수 있음을 기뻐하고

더 좋아해주지 않음을 노여워 말고

애처롭기만한 사랑을 할 수 있음을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그의 기쁨이라 여겨 함께 기뻐할 줄 알며

나눌 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말고

신비의 늪속에 허우적대는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나는 그렇게 당신을 사랑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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