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면서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매년 연말 연초마다 돌아본다고는 하지만 지금 현재 내가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지를 가늠해 보는 시기는 아마도 대학 진학할때, 졸업할때, 회사에서 진급할때 등 큰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일 것이다. 나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를 돌아보는 시기는 어쩌면 인생을 리셋할 수 있는 시기이다. 수준을 가늠하고 되돌아보며 반성도 하고 계획을 짜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나에게 2015년 올 해는 변화가 많은 해가 될 것이다. 나를 돌아보고 더 나은 사람으로 나아가고 싶다.
'인생이 무료하고 재미없다. 질질 끌려다니는 것 같다.' 등의 생각이 들때가 있다. 내 인생의 주인은 난데 시간이 흐르는대로 인생이 나를 휘두르는대로 그냥 살아간다.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하려해도 '남들이 하는 만큼은 해야하지 않나?' 하면서 다른 길을 가기 주저하기도 한다. 나도 늘 그랬던 것 같다. 주위에서 하라는 대로 했던 걸 조금 더 잘한 덕분에 편하게 좋은 소리 들어가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 생활을 놓고 싶지 않지만 마음 한 켠에는 '이대로 그냥 흘러가는 건가.'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가를 되돌아 봤을때 결국은 나의 행복과 내 주변 사람들의 행복이 아닐까 싶다. 더 나아가자면 더 많은 사람들의 행복에 기여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나의 행복이다. 남들이 부러워하는대로 산다고 해..
한 권의 책을 읽음으로써 자신의 삶에서 새 시대를 본 사람이 너무나 많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 독서가 좋다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있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 대다수가 아마도 마음 한켠에 나도 독서를 해야하는데 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고 새해 목표로 '올해에는 몇 권 이상의 책을 읽어야지' 하고 다짐할 것이다. 그러나 바쁘게 지내고 친구도 만나고 놀고 쉬고 하다보면 책을 읽을 여유시간은 없다. 따로 시간을 내어 읽어야 읽을 수 있는게 책인 것이다. 한 때 '자기전에 몇 장이라도 책읽기' 를 실천한 적이 있는데 꽤 많은 양의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비록 지금은 밤샐때도 많아서 잘 지키지 못 하지만 잠들기 전 시간은 책읽기에 꽤 좋은 시간인 것 같다.
하루는 24시간인데 나는 그 하루를 어떻게 쓰고 있을까? 시간이 없었다 라는 말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무언가를 하려면 뭉쳐있는 긴 시간이 중요하다고 한다. 시간을 틈틈이 쪼개어 쓰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필요없는 것을 쳐내고 연결되어있는 뭉텅이 시간을 만드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이다. 따라서 평소에 자신의 일과를 작성하고 내가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마치 돈관리를 할 때 금전출납부를 작성하는 것 처럼) 하루의 일과를 작성하고 검토해서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보자.
세상은 그대의 의지에 따라 그 모습이 변한다. 동일한 상황에서도 어떤 사람은 절망하고 어떤 사람은 여유 있는 마음으로 행복을 즐긴다. - 발타자르 그라시안 - 세상을 바꾸고 싶으면 스스로를 바꿔라 라는 말과도 비슷한 말인 것 같다. 모든 것은 다 내 머리와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니까 결국 내 마음먹기 나름이겠지...만 마인드 컨트롤이 그렇게 쉬운일은 아니다. 평소 꾸준히 마음가짐을 훈련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늘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멋있다는 것은 다들 안다. 그 여유로운 마음가짐은 내 스스로의 타고난 성격이나 꾸준한 훈련으로 가질 수 있겠지만 물적으로도 능력이 있다면 더 빛이 날 것이다. 물심양면으로 멋있고 여유로운 사람이 되어야지.
어제 친구한테 텔레그램이라는 어플을 사용하라는 권유를 받았다. 뭔지 알아보니 카카오톡과 비슷한 메신져 프로그램이다. 벌써 유행한지 좀 된 것 같은데 나는 어제 알게됐으니 늦게 알았네. 카카오톡에서 검찰조사에 대화 내용을 공개한 것과 우리 대화가 서버 어딘가에 저장된 다는 것 때문에 사람들이 화가 났는지 다들 텔레그램으로 옮기자 라는 선동 글이 많았다. 그래서 그렇게 카톡이 업데이트를 하고 거듭 사과를 했었나보다. 텔레그램은 빠르고 무료라는 장점이 있으며 모든 글이 암호화 되어서 대화하는 사람들 간에만 읽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나는 이미 카톡의 아기자기한 이모티콘과 플랫폼에 익숙해져 있기에 텔레그램이 낯설기만 하더라. 이런 사이버 망명 때문에 카카오톡에서는 날벼락을 맞고 잔뜩 긴장하고 있겠지만 게..
늘 행복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려면 자주 변해야 한다. - 공자 - 책상앞에 붙여놓고 가끔 되새기는 글이다. 읽을 때마다 새로운 걸 보면 아직도 머릿속에 각인되진 않았나보다. 언젠가부터 굉장히 공감되는 글귀이다.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는 꾸준히 노력을 통해 이뤄나가야 하는 것 같다. 누구에게도 식상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은데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결국 식상한 사람이 되어버린다. 그 상태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은 현상 유지가 아니라 퇴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살아있는 이상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나도 행복하고 내 주위의 모두가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버스를 타다가 기사 아저씨의 버럭하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 알고보니 뒷문으로 타는 승객에게 '뒷문으로 타지 말라고!' 하고 소리치신 것이었다. 그런데 거기에 대고 뒷문으로 타던 부부 중 남자분이 '어디서 반말이야!!' 라고 대거리를 하는게 아닌가. 순식간에 험악해진 분위기.. 결국 몇 마디씩 더 주고받으신 후 육두문자까지 나오고 나서야 기분나쁘다며 부부승객이 내리고 버스가 출발했다. 버스 기사님은 아직 분이 덜풀리셨는지 꿍시렁 꿍시렁 하시는데 뒤에서 얼굴 모르는 아저씨가 '조용히 하고 갑시다!' 라고 소리치셨고 (나는 정말 깜짝 놀랐는데) 버스안은 순간 정적이 흘렀다. 소곤거리던 사람들도 일제히 멈췄고 나는 차마 뒤를 돌아 소리지른 아저씨를 볼 엄두도 안나더라. 기사님과 승객이 싸울 때도 다들 말없이 앞..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났다는 분명한 증거는 함께 있을때 변해가는 내 모습이 자신의 마음에 드는 것' 이라고 곽정은씨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는데 정말 공감이 가더라. 나는 주위 사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라서 (스스로는 그런 면이 매우 맘에 들지는 않는다.) 친한 사람을 많이 닮아가는 편인데 확실히 변한 내 모습에 내가 깜짝 놀라서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때 많이 씁쓸하다.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나부터 남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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