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햅번의 제주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뭄.... 너무도 극심한 가뭄과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사람은 발이 있어서 햇볕을 피할 수 있지만 식물들은 그자리에서 고스란히 햇볕을 받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산림조합에서 나무를 사서 심었다. 새잎이 나오는 모양이 너무 이쁘고 기특했는데 장마도 너무 짧고 111년만의 폭염으로 인하여 밭에 심어진 나무들이 말라가고 있다. 나의 마음도 타들어간다. 4계절이 뚜렷했던 우리나라도 이제는 봄과 가을이 없어지고 여름과 겨울만 존재하게 되나보다... 천재지변이 자주 일어나는 현상은 예전부터 우려해왔다. 콘크리트 건물도 많아지고 자동차도 많아지고 각각 집이나 차에 에어컨이 가동되고..... "3보이상이면 승차"라는 말이 농담아닌 진담처럼 가까운거리도 다 자동차를 타고 다닌다. 나 하나쯤 환경에 신경쓴다고 얼마나 바뀌겠나 .. 더보기 막내딸이 보내준 메론~ 핸드폰에 문자가 뜬다~ "000님께서 선물을 보내셨습니다." 이쁜 막내딸이 메론을 배송한다는 선물메세지~ 요즘같이 모두가 힘든세상에서 직장다니면서 힘들게 번돈인데.....하며 전화를 걸었더니 부모님 돈 아끼느라 안사드실까봐 보냈다고 한다. 소 . 확 . 행 . 이틀 후... 싱싱한 메론이 도착했다. 급 인터넷 검색~~~~ 어떻게 먹어야 맛있을까 ㅎㅎ 몇일 숙성시켜야 한다고 해서 이틀정도 거실에 모셔두고 침만 꿀꺽^^ 더 둘까 하다가 요즘 날씨가 하도 더워 아끼다 상할까봐서 냉장고로 직행 맛있게 잘 숙성이 되어 나름 예쁘게 잘라봤다. 씨는 먹지 말라고 해서 살살 긁어내고 한조각씩 냠냠~~ 메론바 아이스크림 먹는 느낌이다. 더보기 제주도 한림 나들이 <삼춘네 바당뜰> 2018년 7월 27일 금요일. 남편이 일주일 휴가을 맞아 제주도 한림 관광을 나섰다~ 아무리 건물이 많이 지어져도 아직은 제주도 경치는 참 좋다. 경치를 구경하며 달리다보니 한림항에 도착했는데 점심시간이다. 항에 왔으니 고기보다는 생선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하며 찾는데 한 곳이 눈에 들어왔다. 제주산청정수산물~~~~ 메뉴가 맘에 들어 일단 들어갔다. 첫 느낌이 어!! 술집인가? 했다. 남편이 일반음식점이라면서 사장님을 불렀다. 한창 음식 준비를 하시는 듯 보였다. 식사하실수 있다고 두분이 먹을수 있는 식사메뉴를 설명해주셨다. 우리는 갈치를 선택했다. 식사가 준비되려면 한 20분정도 걸린다고 하셔서 "네~~"하며 가게 이리저리를 둘러보았다. 사장님하고 닮은 사진~ 내가 좋아하는 기타^&^ 연주하고 싶었지만 .. 더보기 아이오페 LAB 에서 받은 피부테스트 예쁘고 상냥한 둘째딸의 권유로 피부테스트를 받았다. 시간을 꼭 지키라는 딸의 부탁으로 조금 미리 방문했다. 처음이라서 기대반 걱정반인 마음으로.... 젊고 예쁜 피부도 참 고운 아가씨가 앉아있었다. 클렌징티슈를 주면서 얼굴에 바른걸 싹 지우라고 했다. 그리고 까만보자기를 뒤집어쓰고 기계에 얼굴을 넣었다. 잠시후에 결과지가 나왔다. 클렌징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화장품을 무엇무엇을 사용하고 있는지 꼼꼼하게 물어보았다. 결과는 유분부족..... 그나마 탄력부족이 아니라는 결과에 감사~~~ 평소에 얼굴이 번들거릴때가 많아서 전혀 유분부족이라고는 생각을 안했다. 세안후 당기지도 않아서 여름에 끈적거리니 화장품을 꼼꼼히 바르지 않았다. 아무리 끈적거려도 꼭 발라야한다고 한다. 세안한것처럼 모두 지웠기때문에 스킨부터.. 더보기 4월에 입양한 보물들^^ 2018년 4월에 산림조합에서 나무를 판매한다는 현수막을 보고 남편과 같이 가서 여러종류의 나무와 과실수를 구경하며 하루 에 심을수 있는 만큼 구입하여 우리 밭으로 가져와 심기 시작했다. 처음에 심을때 그냥 흙만 파서 심으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흙을 파기도 힘들뿐 아니라 돌을 캐내고 고랑을 만들고 퇴비도 섞어줘야 하고 보통 힘든 작업이 아니었다. 남편과 깜깜하게 어두워질때까지 사온 나무를 심고 물을 듬뿍 주면서 잘 살아주길 기도하였다. 방울토마토- 이렇게 열매를 달리는 모습을 보니 신기방기 기특하다. 딸기- 일단은 열매가 달리길 기도기도~ 참외- 꽃이 피었다. 노란꽃이네^^ 꽃도 참 예쁘다. 가지- 가지도 꽃이 피었다. 가지는 잎도 꽃도 보라색이다. 고추- 아삭이 고추모종을 샀다. 매운고추는 못먹기때.. 더보기 기특한 소나무 밭에서 풀을 뽑다가 "헉!!! 소나무같다!!" 싶어 따로 분리해서 계속 지켜봤다. 너무도 기특하게 소나무였다~~ 어디서 날라왔을까~~~ 아직까지는 씩씩하게 잘 자라고 있다^^ 금귤나무~~ 낑깡이라고 말하는게 더 알기 쉽다. 씨를 심어서 겨우 싹튼 낑깡나무다~ 커피나무처럼 ㅎㅎ 싹은 집에서 틔웠는데 어릴때부터 강하게 키워야 할것 같아 밭으로 가져가서 심었다. 전에는 산에 다닐때 그냥 나무로만 생각하고 이름은 궁금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밭을 가지고 나무를 심기 시작하니 신기하고 귀하고 이쁘다~ 크려면 몇년을 기다려야 하지만 그 기다림도 행복으로 느끼련다~ 더보기 커피나무 커피나무에서 커피콩이 열려 그 커피콩 2개를 5개월전에 심었습니다. 그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살펴보고 물도주고 햇볕을 받도록 이리저리 옮겨주며 조그만 싹이라도 나오기를 기대하며 정성을 기울였습니다. 어느날 조그만 뿌리 비슷한 것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 후로 계속 살펴보고 기다리고 기다렸죠~ 이제는 확연히 잎을 보여주니 정말 기쁘고 예쁩니다^^ 이 조그만 싹하나를 키워내기 위해서 5개월간의 정성이 필요합니다. 모든일이 그냥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호날두 선수가 아침에 훈련장에 가장 먼저 나가고 저녁에 훈련장에서 가장 늦게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절로 훌륭한 최고의 선수가 되지는 않는다는거죠? 그만큼 안보이는 곳에서 노력을 한다는 것이겠죠~ 만시간의 법칙을 생각하면서 서두르지않고 ..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