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시 못 올 것에 대하여.. 사라져 잊혀진 나의 추억 장소들 - 신논현편 맛집 좋아하시나요? 요즘 외식 인구가 많다보니 보통 한 두 군데쯤 자주 가는 단골 음식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저는 부모님 영향인지 마음에 드는 곳이 생기면 그 곳만 계속 가고 거의 같은 메뉴를 먹어요. 시간이 흐르면 그 장소에 추억도 쌓이게 되는데요 한동안 못 가다가 어느 날 갑자기 가게가 폐업하면 상실감이 들기도 해요. 오며 가며 내적 친밀감이 쌓여오던 사장님은 잘 지내실지 어디로 가셨는지.. 이렇게 말 없이 가시느라 힘드셨겠다 싶기도 하구요.네이버 지도에 장소저장 기능을 이용해서 맛집 정보도 저장하고 제 단골집이나 좋았던 카페 혹은 술집 등 다양하게 저장을 해 놓곤 하는데요 간혹 리스트를 정리하다가 폐업 한 가게에 추억의 장소가 올라오면 차마 삭제하지 못하고 남겨두게 되더라고요. 나한테는 아직 없어지.. 더보기 강남/신논현 소주가 생각날때 맛있는 이자카야 <담담>, 매운홍합 맛집, 인생술집 어랏. 내가 왜 아직 을 포스팅 안 했을까? 회사 입사 초기에 맛집이라고 추천받은 신논현 구석 작은 술집. 내부는 생각보다 큰데 늘 손님으로 꽉 차있다. 요즘엔 해물호일구이가 인기있는 것 같지만 난 늘 매운홍합... 아니 정식명칭 사천식 홍합볶음을 주문한다. 매운 홍합이라고 주문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으신다. 가운데 면이 숨어있는데 우동보단 얇고 국수보단 두꺼운데 감칠맛이 일품이다. 가격은 23,000원 사실 난 매운걸 잘 못먹어서 함께나온 마요네즈에 푹푹 찍어먹는다. 홍합 양이 꽤 많아서 까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기는 어떻게 기본안주인 양배추까지 아삭하고 달달할까 세 명이상 방문할 땐 짜춘걸을 주문한다. 19,000원 나오는데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홍합요리와 함께 주문하면 다 먹을즈음 나온다. 이미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