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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말로만 듣던 역할맥 제주도에서 방문 역전 할머니 맥주가 한참 유명했었는데 그렇게 유명할 때도 못 가보다가 제주도 여행가서 드디어 방문해봤다.숙소에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서 방황하다가 눈 앞에 보이는 곳에 들어갔는데 젊은이들이 떠들썩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어떤 친구는 벌써 한껏 취했는지 꽤 큰 목소리로 소리치며 잔을 두들기고 있었고 어떤 친구는 괜찮다며 들어주고 있었는데 궁금함에 귀가 솔깃했지만 우리도 주문한 맥주가 나오는 바람에 다 듣지 못했다.  맥주는 역시 얼음잔에 담아주는게 진리!나는 크림 부분을 좋아하는데 엄청 부드럽게 감싸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맥주가 시원하니 맛이 괜찮았다.  배가 한껏 부른 상태여서 어떻게든 간단한 것을 골라보려 했는데 가성비 이것 저것 고르다보니 고전적인 케이준 치킨 샐러드를 골랐는데 생각보다 바삭하고 괜찮았다... 더보기
비오는 날 지금 엉또폭포는 성업 중 어제 하루종일 비가 오고 새벽까지 폭우 조심하라는 재난문자가 오더니 오늘은 날이 조금 나아졌길래 엉또폭포에 가보기로 했다. 전에 갔을 때에는 비가 모자라 한 줄기 정도 내리는 걸 봤는데 이번엔 제법 비가 왔으니 어떨지 기대가 된다. 다들 어떻게 알고 찾아온건지 벌써 차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 멀리 차를 세우고 걸어가는 것도 주변 풍경을 즐기는 좋은 방법이다. 엉또의 의미를 알려주는 표지만. 작은 굴의 입구라는 의미인가보다. 옆으로 시원하게 흐르는 물들. 소리도 시원하다. 자잘하게 핀 들꽃도 아름답다. 폭포를 못 보고 가는 관광객을 위해 산장에서 동영상을 틀어주나보다. 물줄기가 아주 시원하다. 이게 물 양이 많은 건 아니라고 한다. 바람이 많이 불면 물보라가 날라와서 우비를 입어야 한다. 황조롱이 가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