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종일 비가 오고 새벽까지 폭우 조심하라는 재난문자가 오더니 오늘은 날이 조금 나아졌길래 엉또폭포에 가보기로 했다. 전에 갔을 때에는 비가 모자라 한 줄기 정도 내리는 걸 봤는데 이번엔 제법 비가 왔으니 어떨지 기대가 된다.
비가 와도 실패가 없는 엉또폭포. 오늘도 성업중이다.
다들 어떻게 알고 찾아온건지 벌써 차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
멀리 차를 세우고 걸어가는 것도 주변 풍경을 즐기는 좋은 방법이다.
엉또의 의미를 알려주는 표지만. 작은 굴의 입구라는 의미인가보다.
옆으로 시원하게 흐르는 물들. 소리도 시원하다.
자잘하게 핀 들꽃도 아름답다.
폭포를 못 보고 가는 관광객을 위해 산장에서 동영상을 틀어주나보다.
물줄기가 아주 시원하다. 이게 물 양이 많은 건 아니라고 한다. 바람이 많이 불면 물보라가 날라와서 우비를 입어야 한다.
황조롱이 가족이라니..물 소리가 강해서인지 사람이 많아서인지 기익긱 소리는 못 들었다.
이건 산장 동영상에서 찍은 사진. 물보라로인해 무지개까지 생기다니 아름답다.
엉또폭포 느린우체통도 있다.
갓 블레스 유. 나가는 길에 세워진 기분좋은 팻말.
비오는 날에는 관람객이 많아 일방통행만 된다고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이왕이면 차를 세워두고 걸어 올라오는게 좋을 것 같다.
비가 와도 실패가 없는 엉또폭포. 오늘도 성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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