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 모임으로 한 번 와봤을때 꽤 맛있던 것 같아서 저녁에 친구와 재방문.
단품을 시킬까 하다가 고기와 카레가 적당히 나오는 SET A (인당 25,000원) 를 주문해봤다.
총평
- 맛: 무난하게 맛있다.
- 가격: 인도요리집이 그렇듯 가격은 좀 비싸다.
- 분위기: 어둑해서 넓은데도 아늑한 느낌.
- 재방문 의사: 있음.
물 대신 차를 따라준다. 루이보스였던가..
인도식으로 꾸민 꽤 넓은 내부
스프와 라씨가 함께 나왔다.
라씨는 망고와 딸기 중 선택가능한데 난 망고가 훨씬 맛있었다.
단호박 스프가 맛있어서 바닥까지 긁어먹음.
안에 치즈같은게 씹혀서 더 맛있었다.
치킨티카와 연어구이.
탄두리치킨 맛인데 소스에 찍어먹으면 달달하니 맛있다.
곁들인 양파무침도 굿.
연어는 개인적으로 구우면 맛이 없는 것 같다.
그린샐러드는 무난
피클도 무난
사모사와 야채롤.
초록 소스가 뭔지 궁금한데 잘 모르겠다. 고수인가?
아무래도 튀김이 느끼해서 두 소스 골고루 찍어먹었는데 둘다 괜찮았다.
평소 치킨티카나 치킨마살라같은 달달한 닭고기 카레를 좋아하는데 함께 간 친구가 좀 더 매운게 먹고싶다고 해서 치킨 카레중에 매운 것으로 골랐다.
닭이 크게 크게 들어있는데 쪼개지 않고 덥썩덥썩 먹었더니 고기가 금방 사라졌다. 아쉽...
갈릭난은 각자 두 장씩 나오는데 이미 배가 꽤 불러서 리필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맛있게 먹었다.
나중에 인도친구에게 물어봤는데 인도친구 입맛엔 '강가'가 더 맛있었다고..
개인적으론 달달한 카레가 내 입맛에 더 잘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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