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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무료하고 재미없다. 질질 끌려다니는 것 같다.' 등의 생각이 들때가 있다.
내 인생의 주인은 난데 시간이 흐르는대로 인생이 나를 휘두르는대로 그냥 살아간다.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하려해도 '남들이 하는 만큼은 해야하지 않나?' 하면서 다른 길을 가기 주저하기도 한다.
나도 늘 그랬던 것 같다. 주위에서 하라는 대로 했던 걸 조금 더 잘한 덕분에 편하게 좋은 소리 들어가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 생활을 놓고 싶지 않지만 마음 한 켠에는 '이대로 그냥 흘러가는 건가.'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가를 되돌아 봤을때 결국은 나의 행복과 내 주변 사람들의 행복이 아닐까 싶다. 더 나아가자면 더 많은 사람들의 행복에 기여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나의 행복이다.
남들이 부러워하는대로 산다고 해서 꼭 행복한 것은 아니다. 본인은 무료함에 발버둥 칠 수도 있다. 배부른 소리일 수도 있겠지만 배부르고 여유로운 사람일수록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 것도 맞는 것 같다.
나는 지금까지 의도적으로든 운 좋게도이든 안정적인 길만을 선택해 왔다. 이제는 좀 더 나의 생각을 가지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고 싶다. 지금 쥐고있는 것을 놓지 않으면서 즐겁게 살 수 있는 길을 찾아서 더 유쾌하고 독립적인 사람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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