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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작가 마르셀 에메

단편 소설이 묶여있는 책이다. 책 자체도 두껍지 않은데 그 안에 자잘한 얘기들이 나눠져있기 때문에 시간날때 짧게 짧게 읽기 좋다. 갖고있던 특수한 능력으로 상사에게 복수하기도 하고 사랑도 이루는 사람의 이야기가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이다. 유명한 '칠십 리 장화' 도 여기에 들어있다.

난 이런 동화같은 판타지를 좋아한다. 일단 재밌고 질리지 않으면서 나름 교훈도 있고 마음이 refresh 되는 것 같아서 간혹 우울하거나 마음이 지칠때 읽게 된다.
'황금동전'이라는 책도 참 좋아했는데. 재밌고 교훈적이고 판타지라는 면에서 같은 부류같다. 판타지같은 면에서 현실을 잊게 되는 부분이 있지만 단순 판타지라기엔 현실을 교묘히 비판해 놓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특히 '생존시간카드'가 좋더라.
형언할 수 없는 가난은 그들만의 힘으로 털고 일어나길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다. 서로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있는 구제방책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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