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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의 하루/내가 사용하는 것

러쉬 로즈 아르간 바디 컨디셔너 사용후기

러쉬 로즈 아르간 바디 컨디셔너

LUSH Ro's argan body conditioner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받은 바디 컨디셔너

생일이 가을이다보니 생일선물로 바디로션 등의 보습 제품을 종종 받는 편인데 장미향 좋아한다고 했더니 러쉬 바디제품을 선물로 보내줬다. 볼 때마다 이름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드는 로즈 (Ro's) 는 장미를 뜻하는 로즈랑 발음이 같다.

특이하게 샤워 후 물기있는 몸에 바르고 다시 물로 씻어내는 헤어 컨디셔너와 비슷하게 사용하는 제품이라 사워제품 옆에 놓고 같이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게 관리되어서 나쁘지 않았다. 물로 씻어내면 몸에 남는 것 없이 다 씻기는 것 같은데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도 크게 건조하지 않아서 신기했음. 그래도 나는 건성 피부이기 때문에 추가로 로션을 발라줘야 했다.

러쉬 제품인 만큼 향기가 진하고 오래가는 편인데 장미향에 고소한 견과류 향이 추가된 느낌. 그래서 달달 계열보다는 고소하고 묵직한 향으로 다가와서 장미계열 향이지만 새롭다.

화장실에서 기름진 무언가를 하는걸 썩 좋아하진 않지만 가끔 나를 더 관리하고 싶은 마음이 들때 종종 사용했는데 한번에 푹푹 떠서 사용하기 때문에 생각보단 금방 다 써버렸다.

만족스럽지만 가격대비 헤프다는 느낌이 들어서 내가 또 사서 사용할지는 반반의 마음이다. 선물로 받은 덕분에 새로운 제품을 써 볼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