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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여름이 다 끝나가는 이 시점에 '운동 챌린지'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워킹데이 기준으로 30일 이상 헬스장에 출석하면 상품으로 무려 '정관장 에브리데이 30일분'을 준다고 한다.

워킹데이가 10월 2일 제외하고 37일이므로 거의 매일 나가야 하지만 참가비도 없고 밑져야 본전이기에 신청을 했다. 한 번 갔을때 50분 이상 운동해야하므로 시간계산도 잘 해야한다.

일단 그 동안 헬스장을 얼마나 나갔나 계산해보니 한달에 많으면 너댓 번, 적으면 한두 번 갔고 두달 연속으로 한 번도 안 간적도 있었다. 이상하다. 나름 열심히 운동했다고 생각했는데 나만의 착각이었나. 어쩐지 별로 몸매에 변화는 없더라.

회사에 다니다보니 붓는걸 모르던 건강했던 내가 아침마다 얼굴이 뚱해지고 몸도 자꾸만 불고 퍼져서 바지도 못 입고 했는데 이번 기회에 열심히 운동해봐야 겠다.

이왕 사는 인생 한 번쯤 부자로 멋진 몸매로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멋진 몸매 한 번 가보자!!


<운동 의지를 불태우기 위한 내 목표들>


잘록한 허리와 골반의 비율로 난리였던 뒤태 사진.



논란은 있지만 몸매는 어쨋든 진짜인 예정화씨.



늘 열심이신 정아름씨. 사실 '정아름의 핫바디 멘토링'이라는 책도 샀었는데 먼지만 쌓이고 있다. 정아름씨는 본인의 블로그에 집에서도 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영상을 올려주고 있기때문에 관심이 있다면 방문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정아름 블로그


마지막으로 이 사진이 엄청 유명했던 황승언씨. 포토샵이 아니라는 말이 있던데 대단하다.

사실 첫 사진의 뒤태 미녀는 너무 마르고 근육이 없어서 요즘 추구되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고 예정화씨나 정아름씨처럼 운동을 빡세게 하기도 힘들뿐더러 저런 근육질이 되는건 불가능하기도 하고 내가 원하는 것도 아니라서 적당히 탄력있고 예쁜 몸매면 좋겠다. (쓰다보니 황승언씨 몸매정도를 적당한 몸매라고 하기엔 좀 부끄러워지네.)

앞태는 모르겠고 뒤태라도 미인소리 들어보자. 두 달동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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