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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원두를 볶는 로컬 카페가 많은데다 디자인도 한껏 꾸민 카페들이 많아서 골라가는 재미가 있다.

매봉에서 마봉양꼬치를 갔다가 방문한 프레스카29.

친구가 한 번 와봤는데 좋았다며 데리고 왔다.



배의 키모양의 마크. 해적이 연상되기도 하고.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디자인도 그렇고 메뉴 구성도 그렇고 뭔가 전문적인 손길을 거친 것 같은 냄새가 폴폴난다.



메뉴는 시그니쳐 메뉴, 핸드드립, 티 등으로 이루어져있었는데 나와 친구는 시그니쳐 메뉴인 루비선셋과 이름이 잘 기억 안나는 실크...무언가를 주문했다.



루비선셋은 밑에 자몽청이 있어서 먹으면서 톡톡 씹히는 자몽을 느낄 수 있다. 크림이 조금 달고 느끼하다 싶을때 자몽이 씁쓸하면서도 상큼하게 보완해주는 맛이라서 특이하면서도 맛있다.

실크...뭐시기 커피는 크림이 정말 실크처럼 올려져있었는데 크림이 엄청 쫀쫀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줬다. 맛은 요즘 유행하는 아인슈페너와 비슷하다.

내 개인적으로는 루비선셋이 더 맛있고 먹는 재미도 있었다.



내부는 커피공장느낌이 절묘하게 결합되어서 현대적인 느낌과 공장에 온 느낌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재밌어서 한 번쯤 데이트하러 와볼만한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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