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가본 토다이

오빠가 맛있는 음식을 사준다며 이런 저런 음식점 이름을 나열하기에 유명한 시푸드 뷔페 중 하나인 토다이를 가게 되었다. 처음 가보는 곳이라서 아침부터 설렜다. 사람이 엄청 많다고 해서 조금 일찍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저녁 타임은 5시 30분 부터더라. 덕분에 두번째로 들어갔는데 조금 먹다보니 그 넓은 공간이 꽉꽉 들어차있었다. 인기가 많긴 많구나.

 일단 시작은 초밥으로 했다. 나는 연어초밥이랑 계란초밥을 좋아하는데 둘다 있어서 기뻤다. 게다가 맛도 있어서 좋더라. 의외로 볼케이노 롤도 꽤 맛있었다.

 게살크림 파스타, 나초, 가지소고기튀김(?) 등이 좋았다.

 오리엔탈 음식들은 대부분 맛있었고 흑임자죽은 정직한 맛이었다.

 가장 인기가 많다던 대게는 귀찮음으로 한번밖에 못 먹었다.

 줄서서 먹는다는 스테이크는 일찍 갔기에 별 기다림 없이 먹을 수 있었는데 부위가 다른건진 모르겠지만 왼쪽 고기가 오른쪽 고기보다 두툼하고 맛있었다.

 연어가 너무 좋아. 토마토 두부 샐러드는 카프레제 샐러드이길 기대했는데 정말 두부여서..조금 슬펐다.

 케익이 종류가 너무다 다양해서 하나씩 올리다보니 다 먹을수가 없었다. 식혜랑 수정과도 좋았다.

이 외에도 과일과 고기메뉴가 굉장히 많았는데 다 못먹어서 아쉬웠다. 냉면류랑 국수류, 쌈밥까지 있었는데 기회가 되면 담에 또 먹어봐야지.

오빠덕에 비싸고 좋은곳에서 푸짐하게 먹었네. 행복한 저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