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리카의 하루/두근두근한 일상

제주에서의 사전투표

이번 사전투표는 5월 4일과 5일에 진행되었는데 나는 투표날 제 시간에 투표소에 도착하지 못할것 같아서 제주에서 사전투표를 하기로 했다.

어제밤부터 내린 비가 그치질 않고 안개도 자욱하게 낀 김에 가족 다같이 사전투표를 하러 주민센터로 향했다. 제주도는 주민센터에도 저런 나무가 심어져 있구나. 어릴때 제주도로 수학여행 왔을 때에는 여기가 왜 외국같다고 하는지 잘 못느꼈는데 요즘엔 간혹 미국이랑 비슷하게 느껴지는 곳이 보인다.

사전투표소는 지하에 마련되어 있었다. 아래로 내려가니 비가와서 그런건지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인건지 투표하러 온 사람들이 꽤 있었다. 심지어 제주 주민들은 줄을서서 기다려야 했다.

나와 동생은 손등에 도작을 찍고 나왔는데 아버지, 어머니는 안 찍고 나오셨다. 어머니께선 몰랐다며 '진작 알려주지~.' 하시곤 아쉬워하셨다.

이번 대선은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려있는 만큼 결과가 참 궁금하다. 누가 뽑히든지 우리나라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국민이 잘사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좋겠다. 미세먼지 문제도 꼭 해결되어야 할텐데...


사전투표가 25% 가까운 투표율이 나왔다고 하는데 9일에도 많은 사람이 투표에 참여할 것 같다. 투표율이 얼마나 나올지도 관전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이쯤 되니 선인과 악인을 따로 구분하기는 힘들고 결국 나의 이익을 얼마나 잘 대변해 주는지에 따라 사람을 좋아하기도 하고 싫어하기도 하는 것 같은데 따라서 더더욱 투표율이 중요한 것 같다. 어쨌든 간접적으로 정치에 참여할수밖에 없고 다수결에 따라 의견반영이 되므로 많은 사람이 참여할수록 우리나라 국민의 다수의 의견이 반영되는게 아닐까 싶다.

모두 투표 꼭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