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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평양냉면이 유명해지기 시작하면서 압구정 강서면옥에 방문했었는데 올해 친구가 또 가고 싶다고 해서 다시 방문했다. 존박이 참 좋아해서 강서면옥 지점별로 맛을 구별할 수 있다고 하던데 그 맛이 기대된다.



운영시간: 매일 11:00 ~ 22:00

골목에 있어서 약간 헤매이다가 발견했다.



저녁시간에 퇴근하고 도착했더니 앞에 세 팀쯤 있어서 기다렸다.



기다리면서 찍은 카운터 로고. Since 1..948이겠지?



한켠에 마련된 겨자와 식초. 오래된 식당의 느낌이 나지만 내부는 깔끔하다.



물이 생수는 아니었는데 결명자였는지 보리차였는지 잘 기억이 안난다.



밑반찬으로 나온 물김치.



평양냉면과 함께 시킨 만두알 두알. 한 알에 3,000원이다.



개인적으로 만두피가 얇은 만두를 좋아하는데 여기 만두는 피가 얇으면서 만두 속이 꽉 차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만두 속이 담백해서 간장을 살짝 얹으니 참기름의 고소하고 달달함과 간간함에 감칠맛이 돌았다.





평양냉면 (13,000원) 이 나왔다. 맑은 국물을 한 입 떠먹어보니 고기의 비릿한 향과 짭짤한 듯한 육수의 맛이 난다.

고기 국물이 차가우니 내 입맛에는 조금 찝찔하게 느껴져서 겨자랑 식초를 살짝 첨가했다.



어디선가 들은대로 일단 속을 보호하기 위해 계란부터 입에 쏙 넣고 면을 열심히 풀어주었다. 육수가 짜다고 생각했는데 면과 함께 먹으니 간이 적절했다.



마지막에 약간 느끼한가 싶어서 찬으로 나온 물김치를 얹어서 말아먹었더니 맛이 확 시원해지는게 잘 어울리더라.


싹싹 잘 먹었는데 마무리로 국물을 들이켜는 순간 다시 처음 한 숟갈 먹었을때 느꼈던 그 차가운 고깃국물의 비릿함과 찝찔함이 느껴졌다. 면과 고명은 참 맛있었는데...아무래도 차가운 고깃국물은 취향에 따라 평이 달라질 것 같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맛있는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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