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안에 독립적인 세계로 존재하는 테라리움.
접시정원이라고도 불린다. 미니 정원처럼 본인 취향대로 꾸밀 수 있다.
보기에 예쁘고 손도 많이 안가서 관상용으로 좋다.
1. 준비물
여러 색상의 흙과 돌, 식물 (그늘식물이나 축축한 곳에서 사는 것이 좋다.), 유리병
2. 만드는 법
- 먼저 병의 바깥을 디자인한다는 생각으로 색 돌을 옆면에 깔아준다.
- 중간 부분을 실제 식물이 자랄 수 있는 흙으로 채워준다.
- 이때 병 밖을 더 화려하게 만들고 싶으면 제일 처음에 색돌을 바깥쪽으로 더 두껍께 깔아주면 된다.
- 식물의 위치를 잡아서 심어준다. (장식 돌로 식물의 위치를 고정시켜줄 수 있다.)
- 윗 부분을 색돌로 마무리하고 돌이나 인형 등으로 장식한다.
나는 처음이라 밑 바닥을 너무 얇게 깔아서 가운데 흙을 많이 보이게 됐는데 뭐 나름의 매력이 있다.
흰 모래와 검정 돌이 잘 못 섞이면 지저분해 보이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기린이 길을따라 걷도록 표현하고 싶었는데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다. 어떻게 만들든 각자의 개성이 보여서 재밌었다.
3. 관리하는 방법
- 배수구가 없으므로 이끼나 그늘식물 등 축축한 곳에서 잘 사는 식물을 주로 심는게 좋다.
- 병이 작을경우 곰팡이가 날 수 있다.
- 벽을 타고 내려가도록 물을 준다 (한달에 한 번 정도).
(뚜껑이 있는 경우는 내부에서 순환하므로 물을 안 줄 수 있다.)
나는 곰팡이가 날까봐 거의 물을 주지 않는다. 다육식물 자체가 물을 별로 안 줘도 되는 애들이라서 두 달에 한 번도 줄까 말까 하는데 멀쩡하게 잘 살아있다. 오히려 물을 너무 많이주면 위로 웃자라기 때문에 적게 주는게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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