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게 동생과 통화하고 잔 다음날 아침. 카카오톡으로 선물이 와있었다. 카인드 헬렌 깔끔정리 수납함. 이게 왠거냐며 물어보니 본인꺼 사면서 내꺼도 구입했다고 예쁘게 살자한다.
얼마 안되어서 택배를 받았는데 뜯지도 않고 있다가 동생이 정리함 받았냐며 연락이 와서 부랴부랴 뜯어보았다.
그냥 앞 표지인줄 알았는데 뒷장을 보니 만드는 법이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다.
총 7개의 박스를 조립하면 된다.
열어보니 뭐가 많이 들어있다. 어릴땐 이렇게 조립하는 걸 좋아했는데 회사다니다 보니 자꾸 미루게 된다.
설명서 그림이 입체적이지 않아서 조금 당황했지만 점선으로 되어있는 곳을 안쪽으로 접어서 말면 대부분의 조립이 완성된다.
마찬가지.
접어서 말다보면 겹치는 부분이 생기는데 나중에 down이라고 써있는 부분이 아래로 내려가도록 조립하면 접착제로 붙이지 않아도 모양이 유지된다.
이 조그만 부분은 어떡하지? 했는데 역시 말아서 접다보면 알아서 접힌다.
완성하고 보니까 서로의 홈에 맞춰지면서 풀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 같다.
이것도 1, 2, 3 순서대로 접어서 끼우면 완성.
봉투안에 들어있는 이건 편지지인가 하고 봤더니 상자 바닥에 깔도록 해놓았다.
완성. 막상 해보니 금방 만들었다.
엄마가 페트병으로 만들어주신 케이스. 그동안 잘 썼는데 이제 새로운 케이스로 옮겨야겠다.
상자 크기가 쾌 큰편이라 많이 들어가지만 원형 메이크업 제품들은 많이 못 들어간다.
동생 보여주려고 포스팅 하다가 슥 옆을 봤는데 음 뭐 볼수록 깔끔한 것 같기도 하고.
고마워. 잘쓸께~ 예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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