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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할리스에서 선불카드를 결제하면 페스티벌에 갈 수 있다고 몇 번 언급하더니 결국 선불카드를 구매했나보다. 덕분에 나도 함께 갈 수 있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사진엔 D-1 이라고 써있지만 사실은 오늘이다.


1시에 서울숲역에서 만나자던 동생은 오질 않고 먼저 도착한 나는 헛헛한 마음에 축제 기대글을 포스팅중. 서울숲은 예전에 뷰티톡에서 추최한 요가축제때 처음 가봤는데 모래바람이 많이 날리는 것 빼곤 좋았다. 서울 도심속에서 잔디를 밟으며 놀 수 있는 탁 트인 곳이 몇 없을테니까.
그런데 진짜 저 가수들이 40분에서 한시간씩 무대를 채워주는걸까? 기대된다. 성시경씨 보려면 저녁 7시 반까지는 떠날 수 없겠네. 날씨도 좋으니 편하게 앉아서 공연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서울숲이 꽤 넓어서 그런지 맵도 괜히 넓어보인다. 들어가봐야 알겠지만 아기자기하게 이것저것 준비해놨겠지?


할리스커피에서 하는 축제이므로 바리스타 체험이나 나만의 커피 블렌딩하기 등등 커피 관련된 이벤트가 많은 와중에 나의 눈을 끄는 것는 컬쳐존과 페스티벌 존.
초상화 받고싶다. 받고나서는 걸어둘 곳은 없지만..


머핀과 따듯한 커피를 마시며 축제를 즐겨야겠다.
내 한몸 앉을 방석은 가져왔는데 돗자리 챙겨온 사람들을 보니 동생이 걱정된다. 엉덩이 반쪽씩 걸터앉아야하나.
음식물은 도시락에 싸온것만 반입이 된다하니 어쩔수없이 푸트트럭에서 사먹어야 할 것 같은데 어떤 음식이 올지 기대된다. 저번에 실패한 곱창 야채볶음을 교훈삼아 잘 골라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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