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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옆자리의 언니 추천으로 알게 된 피자 알볼로.

이사하기 전 우리 동네에는 피자 알볼로가 없어서 못 먹었지만 서울로 이사온 뒤에는 주말에 종종 생각날때 시켜먹게 되었다.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마케팅 때문인지 건강할 것 같은 이미지가 있어서 파파존스나 도미노 피자보다 선호하는 편이다.

피자를 시키면 핫소스, 갈릭디핑소스, 피클을 하나씩 주기때문에 모자라다고 느끼면 돈을 내고 추가해야 한다. 쿠폰으로 비행기 자석을 주는데 꽤 귀여워서 냉장고에 붙여 놓으면 장식 효과도 난다. 

오랜만에 시켰는데 모델이 이동욱씨라니...공유때문에 도깨비를 보게 되었는데 이동욱씨마저 좋아하게 되었기에 괜히 더 반갑다.


사실 도깨비에서는 우수에 찬 멋있는 모습이었는데 요즘 나오는 CF에서는 귀여운 매력을 어필하는 것 같아서 조금은 아쉽다. 

내가 좋아하는 메뉴는 쉬림프&핫치킨 골드피자. 새우랑 핫치킨이랑 브로콜리도 올려져 있다. 맵다는 표시가 되어있는데 그렇게 맵지는 않고 느끼함을 적당히 잡아준다. 골드피자이므로 도우의 끝에 고구마가 들어있다.

피자 알볼로의 대표메뉴는 단호박 피자였던 것 같은데 다른 피자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꽤 맛있다. 단호박의 달달한 맛에 살짝 올려져있는 견과류의 씹히는 맛이 괜찮았던 것 같다. 하지만 한 가지 맛이기에 몇 조각 먹다보면 질려서 결국 쉬림프&핫치킨 골드피자로 회귀하게 된다.

피자 알볼로에서는 이렇게 생긴 피클이 오는데 수제 오이 피클이라고 적혀 있었던 것 같다. 건강한 이미지를 어필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앞으로도 좋은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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