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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의 하루/두근두근한 일상

아이오페 IOPE LAB 체험기

동생 소개로 아이오페랩에 다녀왔다. 이름만 들어선 '어디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리따움 한켠에 마련되어있는 부스이다. 미리 예약을 하고 약속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했다. 상담은 약 30~40분가량 진행되는 것 같다.

화장을 지워야 할 것 같아서 선크림만 바르고 갔는데 선크림도 싹 다 지워야 하기 때문에 제공되는 클렌징 워터와 물티슈로 얼굴에 바른 것을 싹 지워냈다. 그 후 기계에 얼굴을 대고 찍었는데 내 모공, 주름, 피부상태 등이 찍힌 것을 보며 상담을 해 주신다.



내 상담 결과. 심각한 민감이라고 한다. 최근에 화장품 바꿨다가 피부가 확 뒤집어지더라니...원래 안그랬는데 언제 이렇게 민감한 피부로 변했나 싶다. 원래 아토피가 있긴 했는데 아토피도 자꾸 심해지고 어흑.. 그래도 한 가지 긍정적인 것은 피부 탄력도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탄력도가 매우 높음으로 나왔다는게 좋았다.

민감한 피부를 위한 피부관리 팁을 몇 가지 알려주셨다.

민감한 피부를 위한 피부관리 팁!

  - 피부가 예민할땐 당분간 기능성 제품은 사용을 자제하고 유수분을 잘 공급해준다.

  - 약산성폼을 사용하고 각질 제거는 가루 파우더 폼으로 제거하는게 좋다.

  - 클렌징 오일보다는 클렌징 로션이나 젤을 사용하는게 덜 자극적이다.

  - 스킨이나 로션을 톡톡 두드려 바르는 건 증발시키는 역할밖에 안 된다며 문지르듯 바르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감싸주어 흡수시킨다.

  - 스킨 후 바로 크림을 바르는 것보다 사이에 로션을 바르는 것이 더 수분을 잘 잡아줄 수 있다.



뭔가 주섬주섬 챙겨주셔서 받아왔는데 꺼내보니 샘플로 이것저것 챙겨주셨다. 처방을 받았으니 따르기는 해야하는데 평소 쓰던 화장품들을 싹 버릴수도 없고 그렇다고 한 번에 새로운 화장품으로 싹 바꾸기도 부담이 되는데 종류별로 샘플을 받으니 한동안은 처방받은대로 실행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스킨과 로션의 향이 오이향 비슷하면서도 꽃향 같으면서도 꽤 마음에 들었다. 체험해 볼만한 프로그램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