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통닭, 양재닭집
회식을 마치고 이대로 헤어지기 조금 아쉬웠기에 검색해서 찾아간 양재닭집.라그릴리아로 들어가는 골목 맞은편에 조그맣게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지하로 내려가니 옛날느낌 물씬 나는 공간이 우리를 반긴다. 공간은 꽤 넓었는데 사람이 꽤 많아서 분주하고 왁자지껄한 분위기였다.메뉴는 단촐하게 치킨 한 종류. 서울 3대 닭집이라기에 기대하면서 주문을 해보았다.한 마리를 시켰다. 양념소스와 치킨무가 함께 나온다. 생맥주도 함께 곁들였다.담백하고 정직한 맛이라 처음 먹었을 땐 기대보다 맹맹하고 퍽퍽했다.튀김은 아주 바삭하게 튀겨져서 씹고 뜯는 느낌은 좋은데 전체적으로 퍽살같은 맛을 자랑한다.이게 바로 염지를 덜한 것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참 건강해질 것 같은 맛이다.함께 한 분들도 이 담백함을 어떻게 해야..
에리카의 하루/밥 사먹는 여자
2017. 6. 1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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