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합정/홍대 일품 중화요리 중화복춘 맛집 좀 다닌다는 후배에게 추천받은 중화요리집 중화춘복.합정에 있어서 자주가진 못하지만 예전에 점심으로 한 번 먹은 뒤 자꾸 생각이 나서 저녁에 다시 방문해봤다.입구쪽에 큰 간판과 함께 벽면에는 반투명 창문으로 요리하는 모습이 보여서 나름 이국적인 디자인이 아닌가 싶다. 사장님의 성함이 ○춘복이라고 하시더라. 그 후로 자꾸 중화복춘을 중화춘복과 헷갈리는 불상사가.. 정갈한 세팅. 기본 반찬인 짜사이와 명이나물이 예쁜 유리병에 담겨나온다. 칭따오도 한 잔. 목화솜 광동탕수육 (고로육) 25,000원목화솜처럼 하얗게 나오는 탕수육이 깔끔한 느낌을 준다. 소스에서 신 냄새가 훅 올라오는데 이런걸 초향이라고 한다던가? 소스를 골고루 묻혀서 후후 불고 입에 넣는 순간 코까지 올라오는 신 냄새에 깜짝 놀랐다가 다시.. 더보기
난과 식물 키우기/서양난 - 환타지아 키우기 셋째주 홈가드닝 수업은 난과 식물의 특징과 난과 식물을 어떻게 키우는지 배우고 서양난 중 환타지아라는 식물을 분갈이 해보았다. 난과 식물 특징- 뿌리가 벨라멘(velamen)층으로 둘러쌓여있어서 물을 저장하고있다. 건조에 잘 견딤.- 본래 뿌리는 실처럼 얇다. 벨라멘층으로 인해 뿌리에 탄력성이 있어 충격이 완화된다.- 베트남과같은 습한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흙이 필요없다.- 난은 굳이 흙에 심지 않아도 되고 흙에서 뿌리가 삐져나와도 흙에 다시 집어넣지 않아도 된다.- 바크(나무조각)나 수태(초록이끼) 등에 심는다.- 동양난은 꽃이 작지만 향기가 좋다.- 서양난은 꽃이 크고 화려하다. 난 고르는 방법- 뿌리가 건강하고 상처나 검은 얼룩이 없는 것을 고른다. 뿌리는 흰게 좋다.- 잎에 윤기가 흐르고 건강한 것.. 더보기
양재시민의숲 한우곱창 곱마니 회사에서 주로 양재역 근처 아니면 양재시민의숲역 근처 식당으로 회식을 하러간다. 보통 고기를 구워먹기때문에 하남돼지나 젠부닥, 화포식당 등으로 가곤 했는데 이번에는 양재에 있는 곱마니라고 하길래 '왠 곱창이지?'라는 의문과 '맛있을까?'하는 두려움이 들기 시작했다. 저번에 회식으로 갔던 삼곱식당이 그냥저냥이었기에 더 두려웠는데 이번 식당은 그럭저럭 마음에 들었다.AT센터 양재꽃시장역에서 내려서 맞은편으로 길을 건너 쭉 들어가니 도착했다. 식당에서는 곱창굽는 냄새 외의 별달리 불쾌한 냄새는 나지 않았다.대표메뉴로 보이는 착한곱창으로 주문했다(전체 메뉴는 글 마지막에). 착한곱창 (국내산 한우 600g) 48,000원. 곱창이 깔끔하게 배치되어 나와서 일단 시각적으로 호감이었다. 반찬들은 장아찌류, 김치류 .. 더보기
초대장 5장 나눔합니다 안녕하세요. Erika 입니다. 초대장을 나눔하면서 댓글 요청을 드리고 있는데요 혼자 포스팅을 하다보니 가끔 달리는 댓글을 읽는게 너무 좋아서 요청드리게 되었습니다. 댓글 달아주시는 걸 너무 부담갖지는 마시고 그냥 소소한 저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제 블로그에 다른 글을 읽고 댓글을 달아주세요.2. 운영하고자 하는 블로그의 주제와 초대장을 받을 메일주소를 댓글로 달아주세요. 조건을 만족하신 분 중 다섯분께 초대장을 나눠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더보기
압구정 타우요가 타우요가 두달 이용권을 얻게되어 한동안 열심히 다녔다.압구정 평소에 거의 갈일이 없었는데 요가를 하러 다니게 될 줄. 그런데 돌아다니다보니 의외로 헬스클럽이나 요가 등의 운동센터가 꽤 많이 보이더라.내가 다니게 된 타우요가는 체인점인데 압구정에 있는게 청담본점이라고 하더라. 타우요가의 외관은 꽤 멋있게 생겼다. 일 끝나고 가다보니 늘 어두울때 가게 된다. 요가복과 요가매트도 함께 판매하기에 마네킹도 세워져있다. 처음 봤을땐 너무 현대적인 학원(?)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보니까 뭐 결국 뭔가를 파는 곳이니 경계를 넘나들어도 되는거구나 싶었다. 넓고 쾌적한 로비. 처음에는 조금 주눅들어서 이곳저곳 살펴보지 못했는데 한켠에 놓여있는 냉장고에는 음료수와 과일도 판매한다.칠판에 이번달 시간표와 공지사항 등.. 더보기
빼빼로데이맞이 수제빼빼로만들기 도전 빼빼로데이가 얼마 남지 않았다. 모처럼 주말에 빼빼로데이가 있기 때문에 데이트를 대비해서 빼빼로를 준비해야하나 고민하던차에 수제빼빼로 쿠킹클래스가 눈에 들어오길래 냉큼 수강신청을 해버렸다. 사실 뭐 기념일같은거 전혀 챙기지 않았는데 요즘 이것저것 배우는 것도 재밌고 해서 올해에는 모처럼 기분좀 내볼까하고 도전해보았다. 직접 만들어보니 과자 자체는 반죽하는 것도 어렵지 않고 번거로운 과정도 없어서 할만했다. (분량: 긴 빼빼로 약 45개 혹은 긴 것 20개, 짧은 것 50개) 박력분 200g, 강력분 100g, 베이킹파우더 2g, 버터 80g, 설탕 70g, 소금 5g, 달걀 1개, 우유 70g, 참깨 20g, 초콜릿 130g, 화이트초코 110g, 크런치 4종 각 40g 뒤에 크런치 4종은 꾸미기위해서 .. 더보기
양재시민의숲 온담 쭈꾸미볶음, 이상한나라의 미쓰윤 양재시민의숲에서 저녁을 먹을때는 뭘 먹어야하나 메뉴를 고민하게 되는데 그 중 꽤 괜찮은 한식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는 온담이 있다. 오랜만에 동네언니를 만났는데 언니가 임신을 했기에 온담에 가기로 했다.주력 메뉴는 보쌈인 것 같지만 나는 주로 쭈꾸미볶음을 먹으러 간다. 평소 매운것을 잘 못 먹지만 그러면서도 불맛은 좋아해서 종종 쭈꾸미 볶음을 찾을때가 있는데 여기서는 쭈꾸미 직화 비빔밥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언니는 여기서 주로 바지락 칼국수를 먹는다고 하길래 둘 다 먹어보았다. 밑반찬으로 김치와 깍두기, 어묵볶음이 나왔다. 나는 어묵볶음은 별로 즐기지 않기에 많이 먹진 않았는데 그냥 일반적인 맛이다. 배추김치가 맛있었는데 보쌈집에서 기본 김치로 나올법한 맛이다. 쭈꾸미직화비빔밥 (2인) 8,000원.. 더보기
수원 망포 맛집 박경규 항아리보쌈 수원에는 항아리보쌈이 두군데 있는데 둘 다 맛있지만 특히 망포역쪽에 가까운 박경규 항아리보쌈이 제일 맛있다. 알고보니 여기가 본점이었는데 체인점이 서울에는 없어서 슬프다. 수원에 살 때 회사분이 보쌈을 먹다가 '여기도 맛있지만 박경규 항아리보쌈이 진짜 맛있다.' 라고 추천해주셔서 주말에 가봤는데 정말 맛있더라. 그 후에 남자친구도 델고가고 동생도 델고가고 부모님도 모시고 갔었다. 이제는 서울에 살기에 갈 일이 없지만 다른 곳에서 보쌈을 먹으면서도 종종 생각이 난다. 정갈하게 나오는 반찬. 파김치 평소에 냄새날까봐 잘 안 먹는데 어차피 보쌈 먹으면 입냄새쯤 나는거 아니냐며 포기하고 먹어버렸다. 쌈장에 알갱이가 있는 것 같길래 뭔가 특별한 것인가 종업원에게 물어봤는데 그냥 쌈장이라고 시크하게 대답하셔서 무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