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디렉터스 커피. 신논현역에서 내려서 골목으로 들어가 언덕을 오르다보면 테라스가 있는 카페가 있다. 처음 발견했을 때에는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았던 것 같은데 나날이 사람이 많아져서 요즘에는 주말 오후엔 자리가 없어 다시 나올때도 있다. 커피를 시키면 두 종류의 블렌딩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하나는 신맛이 나고 하나는 고소한 맛이 난다고 한다.나는 항상 고소한 맛이 나는 GD 블렌딩을 먹어왔다. 라떼로 시키면 더더욱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가끔은 여기 라떼의 고소함이 생각난다. 평소에는 잘 먹지 않는 케익도 시켜서 먹었는데 과하게 달지 않고 먹을만 하다. 나만 알고 싶었는데 어느새 인기가 많아져버려서 조금은 북적거리지만 여전히 분위기 좋고 커피 맛도 좋다.
12월 회식으로 양재역 5번출구로 내려가다보면 있는 양재등심에 갔다. 두 층으로 되어있는데 1층은 홀에 입식 테이블로 이루어져있고 2층은 룸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2층으로 올라갔다. 외관상으로는 꽤 깔끔하고 넓었다. 바닥이 미끌거리지 않아 좋았다. 메뉴. 우리는 예산문제로 누렁이를 제외한 메뉴를 시킬 수 있었는데 아주머니께서 까망이는 수입고기인데 오늘은 까망이가 없다고 하셨다.덕분에 선택과 고민의 여지 없이 삼겹살 4인분이요. 테이블이 꽤 넓어서 4명이 앉아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밑반찬들이 각자에게 기대되는 기본적인 맛은 잘 구현되어 있었다.김치는 시원하고 무채는 매콤했는데 오징어도 들어있었다. 해초무침은 몸에 좋다고 하지만 바다향이 비리게 느껴져서 선호하지 않는데 비리거나 강한 소스맛 없이 깔..
회사 동기들과 올 한해 무사히 보낸 것을 기념하며 한우를 먹기로 했다. 맛있을것 같은 식당을 찾다가 강남역 신분당선 버스정류장 앞에 있는 창고43에 가보기로 했다. 입구에 나있는 계단을 따라 내려가보니 크고 고급스러운 입구가 나왔다.한 번 더 써있는 상호명. 오늘 예약은 끝났다고 하셔서 기다려야하나 했는데 다행이 홀에 자리가 있었다. 가운데에 길이 있고 벽쪽에 칸칸이 자리가 나 있어서 오픈되어 있는 공간임에도 독립된 느낌을 받았다. 옷은 들어오는 입구에 마련되어있는 라커에 보관할 수 있다. 비밀번호도 본인이 지정할 수 있다. 배정받은 자리에 가니 테이블에 이미 세팅이 되어있다. 들어오며 보니 대부분의 자리에 세팅이 되어있던데 예약석인지 원래 세팅을 해 놓는건지 잘 모르겠더라. 반찬이 말라있는 느낌은 아니..
11월 중순에 초밥이 먹고싶어서 검색을 하다가 정무관 초밥집을 찾게 되었다. 1층과 2층으로 되어있는데 들어가보니 사람이 많아서 1층 창쪽 바 자리에 동생과 나란히 앉게 되었다.커플세트가 경제적으로 좋아보였는데 나는 맛있는 초밥이 먹고싶어서 특모듬초밥과 스페셜초밥을 주문했다.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꽤 한참 기다린 끝에 6조각이 나왔다. 무엇이 특모듬이고 스페셜인지는 잘 기억이 안난다.와사비는 맵지않고 부드럽고 연하다. 간장은 농도가 높고 쫀득한 느낌인데 단맛과 감칠맛이 있어서 와사비와 잘 어울렸다. 회가 전체적으로 두툼하고 질이 좋아보였는데 특히 참치초밥이 매우 좋아보였다. 두번째 접시. 여기서 제일 맛이 없는 초밥이 살치살이었을 정도로 붉은살 생선들이 기름지고 맛있었다. 조금 느끼해서 기본으로 나온 샐..
불금을 맞이하여 수육을 먹으러 방문한 우작 설렁탕. 고기를 좋아해서 보쌈, 족발, 삼겹살 가리지 않고 자주 먹지만 수육을 먹으러 식당을 골라 방문한 건 처음이다. 사각사마님 블로그에서 가성비 좋다고 하여 가보았다. 남부터미널 1번출구로 나가서 조금 걸으니 골목 안쪽에 보이는 간판. 지하로 내려가야 식당이 있다. 들어가보면 옛날 식당같은 느낌이 든다. 블로그에서 본대로 섞어수육 소 와 설렁탕 한그릇을 시켰다. 사실 나는 양지수육을 먹고싶었는데 같이간 친구가 섞어를 먹어보고 싶어해서 섞어수육으로 시켰다. 주방이 꽤 크고 내부를 볼 수 있게 되어있다. 기본 반찬으로 겉절이와 깍두기가 식탁위에 있는데 뚜껑이 없다. 식당에 파리나 초파리가 안보이긴 했는데 그래도 뚜껑은 있었으면.. 겉절이는 매콤달달하고 깍두기는 ..
아담하고 분위기 좋은 파스타 맛집. 내부가 깔끔하고 직원들도 친절했다. 화이트 데이에 오랜만에 기분내러 온 곳이라 기대에 들떠있었고 마음에 들었다. 파스타는 면이 꼬들꼬들, 쫄깃쫄깃 했는데 이 가게의 특징이라고 하더라. 나는 좀 더 부드러운 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완전히 내 취향은 아니었다. 매우 맛있었던 것 같진 않지만 깔끔한 편. 피자도 참 예쁘게 나왔다. 피자는 도우가 쫄깃해서 맛있었다. 음식 모양도 예쁘고 가게가 깔끔하고 친절해서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맛이 최고는 아니지만 담백하고 깔끔했다.
친구가 입버릇처럼 맛있다고 말하던 중국요리집에 드디어 가봤다. 굉장히 오래된 집이라고 하는데 간판을 새로 했는지 비교적 외관이 깔끔했다. 탕수육이 먼저 나왔는데 고소한 튀김냄새가 좋더라. 후라이드 양념치킨 시켰을때와 비슷한 냄새가 탕수육에서 나서 신기했다. 튀김의 고소하고 바삭한 맛과 양념의 새콤함이 잘 어울렸다. 그릇은 왜 홍콩반점인가요? 기본 반찬으로는 짜사이와 단무지가 나왔다. 탕수육용으로 간장에 고춧가루도 풀어서 찍어먹었다. 간짜장이 나왔는데 면 색이 초록색이라 놀랐다. 면에 광택이 흐르는게 맛있어보이더라. 짬뽕도 역시 초록 면이었다. 해물도 많고 즐겁게 맛있게 먹었다. 주변엔 동네에서 술마시러 오신 어르신들도 보였다. 나름 조용한 분위기로 오붓하게 먹을 수 있었다. 나는 탕수육이 제일 맛있었고 ..
오빠가 맛있는 음식을 사준다며 이런 저런 음식점 이름을 나열하기에 유명한 시푸드 뷔페 중 하나인 토다이를 가게 되었다. 처음 가보는 곳이라서 아침부터 설렜다. 사람이 엄청 많다고 해서 조금 일찍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저녁 타임은 5시 30분 부터더라. 덕분에 두번째로 들어갔는데 조금 먹다보니 그 넓은 공간이 꽉꽉 들어차있었다. 인기가 많긴 많구나. 일단 시작은 초밥으로 했다. 나는 연어초밥이랑 계란초밥을 좋아하는데 둘다 있어서 기뻤다. 게다가 맛도 있어서 좋더라. 의외로 볼케이노 롤도 꽤 맛있었다. 게살크림 파스타, 나초, 가지소고기튀김(?) 등이 좋았다. 오리엔탈 음식들은 대부분 맛있었고 흑임자죽은 정직한 맛이었다. 가장 인기가 많다던 대게는 귀찮음으로 한번밖에 못 먹었다. 줄서서 먹는다는 스테이크는 ..
평소에 가던 닭볶음탕집이 사라져서 기웃기웃 둘러보던 차에 맛집 하나 발견. 사람들 말을 들어보니 몸 좋으신 주인아저씨가 운영하는데 맛이 괜찮다고 해서 가봤다. 일단 음식 사진부터. 치즈가 주욱 잘도 늘어난다. 깻잎 큰 닭찜이 한마리 22000원인데 사이드로 치즈 추가하고 마지막에 볶음밥도 추가해서 먹었다. 두 명이서 한마리 푸짐히 먹었는데 우리는 잘 먹는 두 명이니까 아마 양이 모자라진 않을 듯. 물김치와 깍두기 직접 담궈요. 반찬은 물김치 깍두기 어묵볶음이다. 어묵볶음은 새로 요리하시면 따끈한 것으로 다시 담아주신다. 저 빈공간에 몸만 보이는 주인 아저씨. 저 큰 몸으로 요리를 뚝딱뚝딱 맛있게 하신다. 알고보니 헬스트레이너를 오래 하셨다는데 요리도 잘 하시네. 치즈가 어딨지? 했는데 푸짐한 깻잎 아래 ..
- Total
- Today
- Yesterday
- 낙지볶음
- 맛집
- 초대장
- 좁쌀난
- 풀파티
- 회식
- 쌀국수
- 매일홀딩스
- 중국원양자원
- 홍대
- 한우갈비양곰탕
- 전신운동
- 주식
- 마늘보쌈
- 버피테스트
- 신논현
- 다육리스
- 티스토리초대장
- 호수삼계탕
- 파스타
- 홈가드닝
- 폴바셋
- 삼성전자
- 비자시카밤
- 들깨삼계탕
- 양재
- 배당금
- 양재시민의숲
- 강남
- 정무관 초밥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