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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의 하루

상수 빠넬로/깔끔한 파스타와 피자 아담하고 분위기 좋은 파스타 맛집. 내부가 깔끔하고 직원들도 친절했다. 화이트 데이에 오랜만에 기분내러 온 곳이라 기대에 들떠있었고 마음에 들었다. 파스타는 면이 꼬들꼬들, 쫄깃쫄깃 했는데 이 가게의 특징이라고 하더라. 나는 좀 더 부드러운 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완전히 내 취향은 아니었다. 매우 맛있었던 것 같진 않지만 깔끔한 편. 피자도 참 예쁘게 나왔다. 피자는 도우가 쫄깃해서 맛있었다. 음식 모양도 예쁘고 가게가 깔끔하고 친절해서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맛이 최고는 아니지만 담백하고 깔끔했다. 더보기
[용산] 불고기 브라더스 신도림 타임스퀘어에 있는 줄 알았다가 용산까지 가서 먹은 불고기 브라더스. 동생이 쿠폰이 있어서 사주겠다고 해서 찾아갔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달다. 가격대도 있는 편이지만 반찬도 실하게 나오고 특히 된장고추무침(?) 이 반찬으로 나와서 좋았다. 더보기
이사 올해 삶의 큰 변화를 맞이하는 바람에 이사를 했다. 이사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한동안 블로그 활동을 하지 못했다. 부모님과 따로 산지 꽤 오래됐지만 이렇게 정식으로 제대로 된 집에서 사는 것은 처음이라 설레기도 하고 두근거렸는데 확실한 것은 신경쓸 게 많다는 것. 아무리 넓어도 정리하지 않고 늘어놓다보면 늘어놓을 공간이 모자라게 된다는 것. 깨끗하게 열심히 살자. 요리를 좀 배워야겠다. 더보기
영등포 중국요리 맛집 '장강' 친구가 입버릇처럼 맛있다고 말하던 중국요리집에 드디어 가봤다. 굉장히 오래된 집이라고 하는데 간판을 새로 했는지 비교적 외관이 깔끔했다. 탕수육이 먼저 나왔는데 고소한 튀김냄새가 좋더라. 후라이드 양념치킨 시켰을때와 비슷한 냄새가 탕수육에서 나서 신기했다. 튀김의 고소하고 바삭한 맛과 양념의 새콤함이 잘 어울렸다. 그릇은 왜 홍콩반점인가요? 기본 반찬으로는 짜사이와 단무지가 나왔다. 탕수육용으로 간장에 고춧가루도 풀어서 찍어먹었다. 간짜장이 나왔는데 면 색이 초록색이라 놀랐다. 면에 광택이 흐르는게 맛있어보이더라. 짬뽕도 역시 초록 면이었다. 해물도 많고 즐겁게 맛있게 먹었다. 주변엔 동네에서 술마시러 오신 어르신들도 보였다. 나름 조용한 분위기로 오붓하게 먹을 수 있었다. 나는 탕수육이 제일 맛있었고 .. 더보기
난생 처음 가본 토다이 오빠가 맛있는 음식을 사준다며 이런 저런 음식점 이름을 나열하기에 유명한 시푸드 뷔페 중 하나인 토다이를 가게 되었다. 처음 가보는 곳이라서 아침부터 설렜다. 사람이 엄청 많다고 해서 조금 일찍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저녁 타임은 5시 30분 부터더라. 덕분에 두번째로 들어갔는데 조금 먹다보니 그 넓은 공간이 꽉꽉 들어차있었다. 인기가 많긴 많구나. 일단 시작은 초밥으로 했다. 나는 연어초밥이랑 계란초밥을 좋아하는데 둘다 있어서 기뻤다. 게다가 맛도 있어서 좋더라. 의외로 볼케이노 롤도 꽤 맛있었다. 게살크림 파스타, 나초, 가지소고기튀김(?) 등이 좋았다. 오리엔탈 음식들은 대부분 맛있었고 흑임자죽은 정직한 맛이었다. 가장 인기가 많다던 대게는 귀찮음으로 한번밖에 못 먹었다. 줄서서 먹는다는 스테이크는 .. 더보기
신촌 닭볶음탕 맛집 '대성이네' 평소에 가던 닭볶음탕집이 사라져서 기웃기웃 둘러보던 차에 맛집 하나 발견. 사람들 말을 들어보니 몸 좋으신 주인아저씨가 운영하는데 맛이 괜찮다고 해서 가봤다. 일단 음식 사진부터. 치즈가 주욱 잘도 늘어난다. 깻잎 큰 닭찜이 한마리 22000원인데 사이드로 치즈 추가하고 마지막에 볶음밥도 추가해서 먹었다. 두 명이서 한마리 푸짐히 먹었는데 우리는 잘 먹는 두 명이니까 아마 양이 모자라진 않을 듯. 물김치와 깍두기 직접 담궈요. 반찬은 물김치 깍두기 어묵볶음이다. 어묵볶음은 새로 요리하시면 따끈한 것으로 다시 담아주신다. 저 빈공간에 몸만 보이는 주인 아저씨. 저 큰 몸으로 요리를 뚝딱뚝딱 맛있게 하신다. 알고보니 헬스트레이너를 오래 하셨다는데 요리도 잘 하시네. 치즈가 어딨지? 했는데 푸짐한 깻잎 아래 .. 더보기
신촌 중국요리 맛집 완차이 완차이는 신촌에 수많은 식당들이 생기고 사라지는 사이에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중국요리집 중 하나이다. 달리 광고를 하지 않고 위치를 찾기 힘든데도 불구하고 항상 손님이 많은 걸 보면 맛있는 집은 어떻게든 잘 되게 되어있나보다. 완차이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매운 홍합이다. 매운 양념이 듬뿍 올려진 홍합이 산처럼 쌓여서 나오는데 맛있다. 매워도 계속 먹게되는 맛있는 매운맛이다. 하지만 나처럼 장이 약한 사람들은 먹을때도 괴롭고 먹은 후에도 괴롭다는 것을 늘 명심해야한다. 친구들은 그 매운 걸 짬뽕에 돌돌 말아서 먹는다. 탕수육도 깔끔하게 잘 나온다. 동글동글하게 튀겨져 나와 다른 중국요리집과는 사뭇 다른 비쥬얼을 보이며 소스를 붓지않고 찍어먹으면 바삭하게 먹을 수 있다. 새콤달콤한 탕수육 소스. 기.. 더보기
영등포 탐앤탐스 로얄 밀크티 평소 밀크티를 즐겨 마시는지라 카페별로 밀크티의 다른 맛을 느끼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 중 하나인데 타임스퀘어 맞은편에 있는 탐탐에서 마신 로얄 밀크티는 정말 감동적인 맛이었다. 깊고 진한 맛이 다 마실때까지 유지되고 마치 커피를 마시는 것 같은 씁쓸하면서 깊은 맛이 나는데 우유대신 프리마를 탔다 싶을 정도. 나는 늘 거품+음료 조합이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기에 음료를 마실 때 첫 두세모금이 제일 맛있는데 이건 다 마실때까지 감동적이더라. 엄청 단 것도 아니고 오히려 약간 씁쓸한 첫 느낌에서 마지막에 입에 남는 그 부드러움까지..또 마시고 싶다. 보통 밀크티는 살짝 밍밍한듯한 맛이 많이 나는데 요즘에는 카페에서 먹는 밀크티에서는 밍밍함이 많이 해결된 것 같다. 예전에 설문조사중에 서울대생이 학생회관에서 가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