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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피테스트는 단시간에 전신운동이 되는 유산소 근력운동이다. 감옥에서 운동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 개발된 운동이라는 말도 들었던것 같다. 아무튼 단기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인건 확실하다.

 

버피테스트는 땅에 손을 짚고 두 다리를 동시에 뒤로 뻗어 팔굽혀펴기 자세 (어깨부터 발끝까지 일직선) 를 취했다가 다시 다리를 원래자리로 가져온뒤 일어나서 점프 하는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중간에 팔굽혀 펴기를 하는 등 다양한 변형 동작이 있는데 나는 점프까지만 했다.

 

요즘 유행한다는 '프리레틱스'를 따라해 보려다 시작했는데 일단 첫 라운드인 버피테스트 50개를 못하겠어서 하나라도 잘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운동 시작.

 

1일차 - 버피테스트 25개

(15개가 넘어가면서부터 정신이 없다. 점프가 안된다.)

 

2일차 - 버피테스트 25개/10개/15개

(힘들지만 최소 3세트는 하자는 생각으로 할수 있는 만큼 했다.)

 

3일차 - 버피테스트 15개씩 4세트

(처음 15개가 가장 힘들고 나중에는 할만하지만 세트의 막바지에 도달하면 다리를 질질 끌게됨.

점프를 못하겠다.)

 

다음날 골반부터 무릎 위까지 미약하게 알이 배기고 계단 내려갈때 살짤 땡기는 근육통 발생.

전신 운동이라는데 나는 골반부터 무릎 위까지 (허벅지 앞부위(?)) 가 가장 피로함. 다리 스트레칭을 잘 해줘야 한다.

 

4일차 - 버피테스트 20개씩 3세트, 하늘자전거 500회, 윗몸일으키기 20회, 팔굽혀펴기 5회

(15개씩 4세트보다 20개씩 3세트가 더 힘들었다. 운동이 부족한 것 같아서 좀 늘려봤는데 하늘자전거는 다리 가늘어지라고 시작. 나는 하늘자전거를 하면 무릎부근 힘줄이 땡기는 것처럼 아프다. 운동법이 틀린건지 다리근육이 약해서 그런건지 모르겠다. 팔굽혀펴기는 조금 더 하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어영부영 하다보니 결국 운동 마무리.)

 

나는 상체보다 하체가 튼실한 편인데 상체는 근육도 약해서 상체 근력운동은 힘들다고 기피하게 된다. 이러면 비대칭이 점점 더 심해질테니 전신운동과 팔굽혀펴기로 균형을 잡아야겠다.

 

운동을 누적시키면서 늘려나가는 방법이 좋은 것 같아서 할 수 있는 만큼 늘려보며 진행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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