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리카의 하루/두근두근한 일상

힐링 아트 스크래치 북 체험 어릴때부터 색칠공부나 뜨개질 같은 걸 좋아했는데 친구가 스크래치 북을 선물로 줬어요.스크래치 북 있는건 알고 있었는데 한 번도 못 해봤는데 친구덕에 해보게 되었어요. 클래식 동화 12가지의 상징적인 장면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책과 동봉된 만년필처럼 생긴 펜으로 긁어서 속 안에 숨겨진 그림을 보이게 하는 건데요 복권 긁는것과 비슷한 재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속 안에 쨍한 컬러가 나와서 긁어내면서 쾌감이 있네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백설공주 그림이 섬세해서 펜으로 긁어내다가 제 인내심도 오히려 날라가 버렸어요. 너무 완벽주의로 회색 선만 긁어내겠다고 생각하면 안 되고 대략적으로 특정 부위를 다 긁어내겠다 생각하고 팍팍 긁는게 빠르게 그림을 완성하면서 멘탈을 지키는 방법인 것 같아요.  섬세하게 긁.. 더보기
다시 못 올 것에 대하여.. 사라져 잊혀진 나의 추억 장소들 - 신논현편 맛집 좋아하시나요? 요즘 외식 인구가 많다보니 보통 한 두 군데쯤 자주 가는 단골 음식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저는 부모님 영향인지 마음에 드는 곳이 생기면 그 곳만 계속 가고 거의 같은 메뉴를 먹어요. 시간이 흐르면 그 장소에 추억도 쌓이게 되는데요 한동안 못 가다가 어느 날 갑자기 가게가 폐업하면 상실감이 들기도 해요. 오며 가며 내적 친밀감이 쌓여오던 사장님은 잘 지내실지 어디로 가셨는지.. 이렇게 말 없이 가시느라 힘드셨겠다 싶기도 하구요.네이버 지도에 장소저장 기능을 이용해서 맛집 정보도 저장하고 제 단골집이나 좋았던 카페 혹은 술집 등 다양하게 저장을 해 놓곤 하는데요 간혹 리스트를 정리하다가 폐업 한 가게에 추억의 장소가 올라오면 차마 삭제하지 못하고 남겨두게 되더라고요. 나한테는 아직 없어지.. 더보기
말로만 듣던 역할맥 제주도에서 방문 역전 할머니 맥주가 한참 유명했었는데 그렇게 유명할 때도 못 가보다가 제주도 여행가서 드디어 방문해봤다.숙소에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서 방황하다가 눈 앞에 보이는 곳에 들어갔는데 젊은이들이 떠들썩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어떤 친구는 벌써 한껏 취했는지 꽤 큰 목소리로 소리치며 잔을 두들기고 있었고 어떤 친구는 괜찮다며 들어주고 있었는데 궁금함에 귀가 솔깃했지만 우리도 주문한 맥주가 나오는 바람에 다 듣지 못했다.  맥주는 역시 얼음잔에 담아주는게 진리!나는 크림 부분을 좋아하는데 엄청 부드럽게 감싸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맥주가 시원하니 맛이 괜찮았다.  배가 한껏 부른 상태여서 어떻게든 간단한 것을 골라보려 했는데 가성비 이것 저것 고르다보니 고전적인 케이준 치킨 샐러드를 골랐는데 생각보다 바삭하고 괜찮았다... 더보기
휴가가기 전 날 한강 작가님의 책을 빌려왔습니다. 친구: 예전에 우리 채식주의자 읽은거 기억나?나: 아...나 그때 읽은거 맞지?친구: 내가 멘부커상 탔을때 사서 빌려줬었잖아.나: 어쩐지 읽은 것 같긴 하더라. 근데 기억이 하나도 안 나~친구: 나도;; 이사할때 책 정리했는데 버리지 말걸 그랬네. 오랜만에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요즘은 워낙 글로벌 한국이라고 하지만 최근 노벨 문학상을 한강 작가님이 수상하신건 엄청나게 놀라운 소식이었죠.읽기 어렵고 슬프기도 하고 난해하기도 하다고 주위에서 겁을 줬지만 그래도 도서관에 대여 예약 신청을 해 두었어요.예약 후 한참 시간이 지나 잊고 살고 있었는데 책이 도착했다며 알림이 왔습니다. 한강 작가님의 시집도 있었는데 시집은 대여 예약 줄이 짧길래 신청해봤고요 워낙 대여문의가 많아서 그랬는지 바람이 분다, 가라 .. 더보기
용산 나들이 및 먹방, 뜻밖의 맛집발견 <소소한 닭집, 돌코롬부엌, 이북집 찹쌀순대> 병원에 다녀오느라 하루 휴가를 사용했다. 아침에 일찍 나온 바람에 모처럼 나들이로 용산에 가봤다. 점심시간이 다가와 일단 배가 고픈데 어딜 가야하나.. 아모레 퍼시픽 건물에서 사람들이 삼삼오오 어디론가 걸어가길래 따라가다 발견한 '소소한 닭집' 닭온반 이라는 것을 판다. 삼계탕도 설렁탕(?)도 아닌 육수를 끓여 만든 닭온반이라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꽤 맛있었다. 닭온반 - 삼계탕보단 덜 무거운데 고기도 꽤 들었고 밥이 말아져 나오는데 건강한 맛. 닭개장 - 짬뽕맛도 슬쩍 생각나는데 숙주가 들어있고 국물 깔끔하고 맛있었다. 닭만두 네알 - 부드럽고 육즙이 꽤 풍부함. 먹을만하다. 메뉴참고. 점심시간이라 촘촘하게 앉아야 하는데 개인 접시에 밥이 나오니 크게 불편하진 않았다. 반찬으로 나온 깍두기는 맛이 좀.. 더보기
아이오페 IOPE LAB 체험기 동생 소개로 아이오페랩에 다녀왔다. 이름만 들어선 '어디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리따움 한켠에 마련되어있는 부스이다. 미리 예약을 하고 약속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했다. 상담은 약 30~40분가량 진행되는 것 같다.화장을 지워야 할 것 같아서 선크림만 바르고 갔는데 선크림도 싹 다 지워야 하기 때문에 제공되는 클렌징 워터와 물티슈로 얼굴에 바른 것을 싹 지워냈다. 그 후 기계에 얼굴을 대고 찍었는데 내 모공, 주름, 피부상태 등이 찍힌 것을 보며 상담을 해 주신다. 내 상담 결과. 심각한 민감이라고 한다. 최근에 화장품 바꿨다가 피부가 확 뒤집어지더라니...원래 안그랬는데 언제 이렇게 민감한 피부로 변했나 싶다. 원래 아토피가 있긴 했는데 아토피도 자꾸 심해지고 어흑.. 그래도 한 가지 긍정적인 것.. 더보기
투표하면 폴바셋 10%할인?! 오늘 지방선거 투표날이라 우편으로 배송된 홍보물들을 살펴본 뒤 어슬렁어슬렁 길을 나섰다. 사전투표가 기간도 길고 주말이 껴있어서 미리 할까 했는데 사전투표소가 생각보다 멀어서 오늘로 미뤄버렸다. 예전 집에서는 집 바로 앞이 투표소라 편했는데 그래도 걸어갈수 있는 거리인게 어디냐. 본인의 등록번호(?)를 알아가면 한 단계를 건너뛸 수 있어서 편하지만 몰라도 지장은 없다. 이름옆에 싸인하고 투표용지를 받고 도장을 찍었다. 6장이나 되는 도장을 찍느라 내 손등에 찍는걸 깜빡 해버렸다. 아쉬운 마음에 투표소 사진이라도 찍어봤다. 이번에는 미세먼지 대책을 들고나온 사람들이 좀 있었다. 대형 집진기 설치, 집진차 운행, 미세먼지 걱정없는 지하철, 교실 등등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렇게나마 삶의 질을 높일.. 더보기
던킨도넛 럭키보이선데이 러그 갖고싶다!! 퇴근 후 양재역을 걸어가다가 던킨도넛에서 엄청 귀여운 러그를 발견했다.나도 모르게 다가가서 손으로 쓸어보니 생각보다 부들부들한게 퀄리티가 괜찮아보인다. 뭐 바닥에 깔아놓고 써봐야 알겠지만 당장은 갖고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자라난다.안그래도 요즘 크리스마스 및 신년맞이 다이어리나 한정상품들이 쏟아져나와서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는데 특히 베스킨라빈스에서 주는 몰스킨 다이어리랑 스타벅스 다이어리가 좋아보이더라. 하아...던킨도넛 원래도 안 먹는데 12,000원 이상 구매를 해야 5,900원에 러그를 획득할 수 있다.던킨도넛 한정상품하면 생각나는 동네 언니에게 연락을 해보니 언니도 도넛을 12,000원이나 먹을일이 없어서 반쯤 포기상태. 누적구매는 왜 안 되는건가요~ 어흑..덕분에 오랜만에 동네 언니와 식사약속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