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친구부부가 경기도 안산에서 사업을 하다가 이젠 사업을 정리하고 제주로 귀농을 하고싶다고 전화가 왔다. 서로 통화도 하고 제주에 부부가 와서 같이 만나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귀농을 결정 하여 서귀포로 이사를 왔다. 농사가 처음이라서 여러사람한테 물어보기도 하고 인터넷검색과 귀농교육도 열심히 받으러 다니고~~~ 그리하여 브로컬리를 심기로 하였다. 아직 여기에 많은 사람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일할 사람을 구하기가 힘든상황이라 나한테 부탁을 해왔다. 나도 전혀 해보지 않아서 걱정을 하며 브로컬리를 심어보기로 했다. 그런데 나같이 아침잠이 많은 사람이 아침 7시부터 일을 시작한다고 한다. 6시 35분까지 데리러 오겠다고 ㄷㄷㄷㄷㄷㄷㄷ 전날 거의 잠을 못자고 새벽까지 지내다 잠시 눈을 감았다 떠서 대충 밥 ..
제주도로 귀농하지 어언 7년차가 되었다. 나이가 어느만큼 들어서 귀농을 한지라 새로 친구를 사귀기란 참 힘들었다. 그래도 꿋꿋하게 나름 알바도 하면서 제주도의 경치로 위로를 받으면서 살고 있다. 3,4년전부터 제주도에도 건설붐이 일면서 여기저기서 아파트도 세우고 빌라도 지어지고 오피스텔등 엄청나게 건 물이 늘어나고 있다. 제주도에서 경치가 좋아 살고자 온 나로서는 써~~~억 반갑지는 않았다. 자연이 없어지고 육지처럼 콘크리트 건물이 들어서니 말이다. 제주또박이분들 말씀이 전에는 비가와도 절대로 물이 넘치거나 가뭄이 와도 제주도는 가물지 않았다고 한다. 이제는 호텔과 오피스텔, 펜션, 커피숍등 관광수입을 얻고자 우후죽순 지어지는 건물에 물꼬를 막고 흙이 없어지고 콘크리트가 메워지고............ 인..
밭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지나가던 어르신께서 말을 시키신다. 우리가 텃밭을 가꾸는 것이 답답하신 가보다.. 제주도에 우도 땅콩이 유명하다고 한번 심어보라고 한웅쿰 주신다. 남편과 어디에 심을지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결정하고 흙을 다지고 돋구어서 땅콩을 심었다. 혹시라도 새나 고양이, 개들이 파먹을까봐서 걱정을 하면서;;;;;;; 1~2주정도 지나니 싹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넘나도 신기하고 예쁘다~ 난 땅콩이 일반 콩처럼 나무에서 열려서 따는 줄 알았다. 진짜 땅속에서 콩이 열매를 맺는다해서 땅콩인가부다. 그래서 공부를 좀 했다. 땅콩의 꽃말은 그리움. 한여름 텃밭에 가면 만나는 노랑 땅콩꽃이다. 잎사귀에 숨어서 나비모양으로 피어있다. 얼마나 얼마나 예쁜지~~~ 땅콩을 작다고 얕보면 안된다고 한다. 불포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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