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했을 때 영화관에서 봤었는데 왓챠플레이에 떠있길래 또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번 더 보았다. 스릴러 좀비물 임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보는데도 긴장감있게 재밌게 봤다. 포스터에 나온 인물들 말고도 주조연으로 할머니 두 분과 노숙자 한 명이 꽤 비중이 컸다. 나는 꽤 좀비물을 좋아해서 좀비가 나오는 영화나 웹툰 등을 챙겨보는 편인데 만약 세상이 정말 그렇게 변해버리면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은 선택일지 고민해볼 때가 있다. 그 중 하나가 제일 먼저 좀비가 되어버리는게 그냥 속편할수도 있겠다는 것이었는데 나중에 좀비가 되면 너무 뜯어먹혀서 너덜너덜한 좀비가 될 것 같기도 하고.....혼자 살아남아서 뭐하나 싶기도 해서..근데 여기 할머니가 삶을 포기하고 좀비가 되는 것을 선택하는데 그냥 좀 멋없어 보이..
어릴때부터 유명했고 패러디로도 많이 등장하는데도 불구하고 영화 끝까지 본 적은 없었다. 마침 왓챠플레이에서 추천영화로 뜨길래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갈때까지 눈물을 펑펑 흘리며 앉아있었다.대충 줄거리를 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본 패러디들은 그냥 겉모습만 따라한 겉핥기 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와서 성인의 시각으로 보자면 사실 마틸다와 레옹이 선이 아닐수도 있지만 그래도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모든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다음 영화) 초반에만 해도 화초 손질하는 모습조차 카리스마 철철 넘쳐 보였던 레옹 아저씨.적을 제압하는 모습은 귀신을 보는 것 같은 착각까지 불러일으켰는데 압도적인 키와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포인트다. 터프하지만 상냥한 레..
그린플러그드 1차 라인업이 발표되었다.1차 라인업 발표와 함께 인터마크 티켓 단독으로 양일권 티켓이 1,000장 한정 할인판매 되었는데 늦어버렸다. 블라인드 티켓도 2분만에 매진됐다는데 1차 라인업 발표 후에는 더 빨리 사라졌겠지.2차 라인업 및 일일권 티켓은 3월 8일에 오픈 될 예정이라고 하니 놓치지 말아야겠다.3월이면 새학기도 시작하고 봄바람 솔솔 불어오길 기대하며 더 놀러가고 싶을 것 같다. 1차 라인업만 보아도 꽤 화려한 구성인데 2차 라인업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춥고 회색빛 도시에서만 돌아다니다 보니 얼른 따뜻한 날 초록 잔디에 돗자리펴고 좋은 노래 들으며 노닥거리고 싶다.
분위기 뒤숭숭한 연초에 동기들과 급모임을 자주 가졌는데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할 얘기 다 했다고 볼링을 치러 가자고 한다. 볼링?! 나는 볼링을 거의 안쳐봤지만 뭐든 재미 없으랴 싶어서 따라갔다.캐리어 볼링장 지하로 내려가면 볼링장이 나온다.평일 밤 11시부터 LED 볼링 요금이 적용된다고 써있는데 10시부터 적용되었던 것 같다.동호회가 미리 예약되어 있어서 빈 곳이 없었다. 10시쯤이면 자리가 날 것 같다고 해서 어쩌지 고민하다 위에 크롬바커에서 맥주 한 잔씩 하며 기다리기로 했다. 이렇게 볼링이 인기가 많았는지 몰랐다.나는 늘 부드럽고 달달하며 고소한 바이젠이 좋다.사실 배가 고팠기에 옳다구나 하며 안주를 시켰다.벽에 영화를 상영해주는데 스텝업이었나..플람(?) 이라고 피자처럼 도우위에 토핑을 올려서..
그린플러그드의 2017년 공식 일정이 발표되었다. 공연 날짜는 5월 20일-21일이다.날 좋은 5월 주말에 한강 난지공원에서 한다. 이번에도 블라인드 티켓이 오픈되는데 1월 18일에 첫 티켓이 오픈된다. 인터파크 티켓에서 11시에 1000매만 오픈된다고 하니 라인업 상관없이 그린플러그드를 믿는다면 노려볼만하다. 가격은 88000원으로 양일권을 살 수 있다. 당일 구매시 하루권 가격이 88000원인 것을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이다.자세한 내용은 아래 내용 참고.그린플러그드를 그플데이라고 명명한게 귀엽다. 가장 마지막에 구입하더라도 현장판매보다는 인터넷 구매가 저렴하니 갈 생각이 있다면 미리 구입해 놓도록 하자.예전에 그린플러그드에 가본 경험을 되살려보면 낮에는 돗자리 펴놓고 뒹굴거리다가 밤엔 무대앞에서 신나..
(모든 이미지: 다음 영화)동생과 보내게 된 주말. 친구의 추천을 받아서 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두 명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영화는 두 시대를 번갈아가면서 보여준다.1940년대에 살고 계시는 줄리아. 앞으로 뭐하고 살지? 하며 고민하다 요리를 배우게된 줄리아 아주머니. 이때 요리 배우는 곳은 깨알 '르 꼬르동 블루'. 저 시대에는 아마 전문가 과정은 남자만 들었나보다. 특유의 밝고 친화력 있는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현재시점. 어릴때 갖고 있던 작가의 꿈은 못 이뤘지만 아직 미련이 남은 약간은 답답한 성격의 주인공 줄리. 1년에 요리책 한권 마스터를 목표로 삶고 이를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한다. 이 요리책이 줄리아의 요리책이다.주인공의 든든한 버팀목인 남편. 엄청 좋은 남편이..
(모든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왓챠플레이에서 한 달 무료 프로모션을 이용해보다가 그냥 정액으로 이용하게 되면서 이런저런 영화들을 보게 되었는데 그 중 재밌고도 인상깊게 본 . TV에 나오는 맛집 소개 프로그램들에 대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고발하는 내용이다.영화 내에서 제작진이 식당 하나를 열고 그 식당이 맛집으로 소개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주요 스토리가 진행되는 중간중간 실제로 TV에 방영되었던 내용들이 녹화되는 모습들이 나오는데 조작하는 모습이 너무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드러나니 웃기면서도 슬펐다.캐비어는 열에 매우 민감해서 접시를 얼음위에 얼려 내놓는다고 자랑스레 설명시는 쉐프님께 캐비어를 삼겹살위에 올려 구워주는 삼겹살집 소개 프로그램을 보여드렸다. 심각해지는 표정. 끝까지 나쁜말은 하지 않..
그 유명한 '내 머리 속의 지우개 (2004)'를 얼마전에 처음으로 봤다. 흔하디 흔한 멜로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흔한 멜로영화는 맞는 것 같다. 단지 손예진이 치매에 걸려 기억을 잃어간다는 것이 독특한 점이다. (잊는 게 아니라 잃는 다는 표현이 맞는건가? 타의로 잊으면 잃는건가?) 나야 겪어본 적은 없는 일들이지만 주인공 울면 따라서 우는 성격이라 한시간 넘게 울었더니 머리도 띵하고 힘들었다. 그 와중에 정우성이 어찌나 비현실적인지 울다가도 감탄을 연발할 수 밖에 없었는데 외모, 성격 모두 이상적인 남자였다. 어떻게 화면에 등장할 때마다 배경과 너무 이질적으로 동떨어져 보이는건지 신비롭다. 내가 더욱 감탄한 부분은 성격인데 어떻게 이렇게 남성적인 성격을 갖고 있으면서 애처가일 수 있..
친구 초대로 하이네켄 스타디움에 참가하게 되었다. 아침부터 풀메이크업에 예쁘게 차려입고 잠실 종합운동장으로 출발! 표를 미리 준비해 뒀기에 별 무리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 이렇게 큰 행사는 당일에 사람이 많기때문에 표를 예매해 놓는게 편하다. 다들 신나서 손 모으고 찰칵! 팔찌에선 불빛이 형형색색으로 반짝거렸는데 원격조종을 하는지 어떤건 켜지고 어떤건 안켜지고 하며 애를 태웠고 결국 스위치는 발견하지 못했다. 입구에선 다들 사진 삼매경에 빠졌다. 바닥엔 뭔가를 깔아놨는데 푹신푹신하긴 했으나 구멍이 숭숭 뚫려서 힐을 신은 사람들은 땅이 나를 끌어당기는 경험을 했을 것이다. 5개의 stage에서 시간별로 음악이 흘러나왔다. 한 타임이 끝날때마다 군중에 섞여 우르르르 대이동하는 것도 나름 재미있었다. 시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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